동부증권은 12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1분기 어닝 쇼크에 이어 3분기에 매출 하락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일부 지하철 매장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매출 하락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부실점포와 제품군 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은 3분기 이후로 미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2분기와 3분기 역시 매출 성장을 이끌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에이블씨엔시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2% 감소한 877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박 연구원은 “국내법인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하락한 이유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사이 지하철 매장 50여곳과 일부 부실점포를 폐쇄한 영향이 크다”며 “점포 정리 후 원가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2분기 원가율은 다시 전년 동기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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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범위를 더 낮춰 움직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며 “보수적인 투자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