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12만129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2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미국에서 6만8009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4월 판매실적 6만6107대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기아차는 4월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5만328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기아차의 4월 시장 점유율은 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8.6%, 지난 3월 8.7%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현대기아차의 1∼4월 누적 판매는 43만4420대로, 작년 같은 기간(41만2802대)에 비해 5.2% 증가했다.
미국에서 올해 1∼4월 판매된 전체 자동차 수는 작년보다 5.4% 증가한 541만1707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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