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장•단기 이익모멘텀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는 대형주 위주의 매매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3월 이후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실적시즌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실적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최근 2년 동안 이어진 실적부진에서 벗어나며 실적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동시에 1% 이상 개선되는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어 실적시즌 기간 동안 안정적 주가흐름이 기대된다”며 “따라서 이들 업종 내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 편입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차별적인 실적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업종으로는 증권, 반도체, 에너지,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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