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곳 중 1곳, '인사고과는 능력보다 성과'

국내 기업 2곳 중 1곳은 직원들의 능력보다는 성과를 중심으로 인사고과를 매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헤드헌팅 포털 HR파트너스는 8일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41명을 대상으로 '인사고과제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고과 기준으로 가장 중시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업무성과'가 49.0%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개인의 역량(23.8%) ▲근무태도(8.2%) ▲회사에 대한 태도(8.2%) ▲리더십 및 조직관계(5.3%) ▲어학능력 및 자격증(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들이 인사고과 수법으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상사에 의한 수직평가'가 전체 66.6%로 가장 많았으며 다면평가와 목표관리제의 방법을 시행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상사에 의한 수직평가는 대기업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목표관리제는 외국계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사고과에 대해 직원들 절반가량은 '형식적인 제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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