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 무질서한 광고 그만" 서울시 가이드라인 마련

서울시는 지하철역사, 지하도상가, 버스․택시 승강장 등에 무질서하게 부착된 광고물을 정비하는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28일 마련했다고 10일 밝혓다.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 라인’은 서울시 공공시설을 이용한 광고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구체화해 제시했다. 지하철 역사․지하도상가․승강장 등 교통시설, 버스․전동차 등 교통수단, 경기장, 벤치․휴지통 등이 가이드라인의 대상이 된다.

예컨대 지하도 상가 벽면에 부착하는 광고물 단부는 마감재 줄눈과 일치시키거나 광고물 틀(frame)의 색체는 설치벽면의 마감재와 조화되도록 벽체의 색과 유사하게 하는 등 광고물의 규격, 배치, 형태 등의 형식적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음란·선정적 광고, 과장 광고, 허위 광고 지양 등 광고 내용에 대한 지침을 내놨다.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 라인’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누리집(http://urban.seoul.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광고물과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지 않은 기존 광고물의 영향을 비교하고 사업자 및 광고업자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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