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친 미국 주요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쌓여있던 차익실현 욕구에 월마트의 매출 부진, 달러화 약세 등이 더해지며 나스닥은 2.2%이상, 다우도 1.3%가량 크게 하락했다.
최근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일주일간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불안심리를 부추겼고, 주택판매와 GDP수정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매도우위의 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27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58.46포인트(1.29%) 하락한 1만2121.7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34포인트(2.21%) 하락한 2405.92,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04포인트(1.36%) 하락한 1381.91로 거래를 마쳤다.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업체들이 호황을 보였음에도 월마트 매출이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전미 소매협회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쇼핑금액이 전년동기대비 19%나 증가했다. 그러나 월마트는 11월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 199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0.1%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2.7%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OPEC추가 감산 지지 입장 발표 등으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08달러(1.8%) 오른 60.32달러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