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으로 살고 싶다'도 전체 82.9%로 나타나
우리나라 여성 두 명 중 한 명은 독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충분한 돈'을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넷은 27일 "경기여성 e-러닝센터(www.ggw.or.kr)와 함께 기혼 및 미혼여성 1161명을 대상으로 '독신여성'에 대한 의식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82.9%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독신생활에서 '충분한 돈'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48.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뒤이어 '튼튼한 직업'이 42.4%로 나타나는 등 독신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는 '경제적 조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에 따르면 미혼여성들은 '튼튼한 직업(52.8%)'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에 비해 기혼여성은 '충분한 돈(60.9%)을 필수요소로 꼽아 결혼의 경험이 있을 경우 '돈'의 중요성을 더 크게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독신생활을 하게 될 경우 '외로움'이 가장 힘든 부분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3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경제적 어려움(29.4%) ▲건강문제(18.0%) ▲주위시선(13.9%) 등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넷 김기태 대표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결혼보다는 사회적 성공을 위해 일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며 "이는 독신여성의 증가뿐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