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현대ㆍ기아차 투자 소식에 부품株 '상승'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공장 증설 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자 관련 부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81조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7일 밝혔다. 향후 4년간 공장 신·증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시설투자에 49조1000억 원, 연구개발(R&D)에 31조6000억 원 등 모두 80조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34% 상승했다.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관련 종목들도 대규모 투자에 따른 매출액 상승 등의 기대감이 조성되며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현대위아는 모듈, 엔진, 변속기 및 등속조인트 등의 자동차 부품을 현대차에 공급하는 업체다. 이 종목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5.14%(9000원) 상승한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역시 중국 내 충칭 및 허베이성에 증설이 임박함에 따라 그룹 내에서 현대위아의 역할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위아는 중국 내 엔진 생산능력을 현재 80만 대에서 연내 100만 대까지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를 안정적 공급처로 삼고 있는 일지테크와 성우하이텍 역시 이날 주가가 각각 전 거래일보다 6.69%, 2.8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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