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둔데 반해 현대차, 기아차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4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엄승섭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완성차들의 장기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환율하락 영향으로 3분기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3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0.4%, 8.6%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품사업부가 호조를 보인데 반해 모듈사업부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현주가는 2006년 추정실적 기준 PER 9.8배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현대, 기아차와 비교시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항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