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우리銀 인수 포기' 교보생명 등급전망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9일 교보생명의 신용등급(IFSR, 보험금지급능력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에릭 야우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교보생명이 지난달 28일 우리은행 인수전 불참을 결정함으로써 재무상태 및 자금조달, 수익성에 대한 우려 등 등급 상승을 제약했던 요인들이 사라졌다”며 “긍정적 전망은 교보생명이 수익성과 자본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교보생명의 'A2'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에는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사업건전성, 견조한 자본적정성 및 낮은 재무 레버리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야우 애널리스트는 “교보생명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2014년 상반기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이11% 로서 국내3위 생명보험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또 양호한 보험계약 유지율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영업망을 보유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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