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폭설, 눈 그치면 매서운 한파...기온 '최강' 수준으로 떨어져

오늘 오후부터 폭설

▲지난 2월 강원 강릉에 내린 폭설 현장(뉴시스)

15일 오늘 오후부터 전국에 폭설이 내린다. 폭설이 그친 뒤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예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낮부터 서해상에서 구름이 몰려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경기 동부·강원 영서 및 산간·충북 북부·경북 북동 산간은 5∼15㎝, 강원 영서와 산간 지방에서는 많은 곳은 2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경북 북부와 충북 중남부는 3∼8㎝, 강원 동해안·경북 남부 등에서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를 제외한 서울·경기 지역과 서해5도에서는 1∼3㎝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서울·대전·대구 등 전국의 날씨는 포근한 기온을 보였다. 서울·대전 영하 1.1도, 인천 영하 0.8도, 춘천 영하 5.5도, 광주 영하 1.3도, 대구 영하 0.4도 등으로 평년기온을 일시적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눈·비가 그친 뒤 16일부터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16일 수도권의 낮 기온은 영하 4도 안팎에 머물고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겠다. 특히 17일 오전엔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네티즌들은 "오늘 오후부터 폭설, 겁먹지 말자. 혹시 알아? 그리 많이 안 추울수도", "오늘 오후부터 폭설, 오늘은 확실히 따뜻하네요", "오늘 오후부터 폭설, 그 정도 갖고 눈이 많이 쌓이나요?", "오늘 오후부터 폭설, 출퇴근 길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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