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 희귀 사진 공개, 명성황후 국장 모습까지…미발견 사진 358장 공개

한국 근대사 희귀 사진 공개.

지난 8일 양상현 순천향대 건축과 교수는 미국 럿거스대 도서관에 소장된 그리피스 컬렉션의 한국 관련 사진 자료에서 명성황후 국장 사진을 발견했다.

발견된 사진 중 명성황후 국장 당시의 현장 모습도 포착돼 주목을 끌고 있다.

경운궁 대안문(大安門)을 나서는 명성황후 장례 행렬의 사진 뒷면에 그리피스는 ‘황후의 운구 장면’이라고 적었다.

미국의 동양학자인 윌리엄 그리피스(1843~1928)는 한국 관련 자료를 수집해 이 자료들을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대학교에 기증했다.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는 2008년 ‘그리피스 컬렉션’에서 한국관련 사진 592장을 발견해 복사했고 오랜 고증작업을 거쳐 이 중 358장이 기존에 보지 못하던 사진들임을 밝혀냈다.

그는 미발견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를 오는 13일 한국근현대사학회 월례발표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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