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7일 퇴직 공무원 면담…연금개혁 협조 설득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연내 입법을 목표로 추진하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공무원 연금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1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김기옥 회장과 회원 등 10여명과 면담을 하고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금개혁 추진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공무원연금개혁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과 TF 위원인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및 김현숙 원내대변인, 안행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옛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연금 투쟁 공동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면담 자리가 파행으로 끝났다.

당시 김 대표는 “(공무원들과) 대화 창구를 만들어 계속 대화하도록 하겠다”면서 “현직으로 구성된 공투본 이외 퇴직자 단체도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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