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페이스북, 매출 60% ↑...시간외서 1% ↓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3분기에 8억600만 달러, 주당 3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4억2500만 달러, 주당 17센트였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43센트로, 월가 전망치 40센트를 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의 20억2000만 달러에서 59% 증가했다. 월가는 31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지난 분기 광고매출은 전년에 비해 64% 늘어난 2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의 66%는 모바일 부문에서 올렸다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의 62%는 물론 1분기의 59%에서 높아진 것이다.

월 활동 가입자는 전분기의 13억2000만명에서 13억5000만명으로 늘었다. 모바일 가입자는 11억2000만명이며, 일평균 활동 가입자는 8억6400만명이라고 페이스북은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실적 결과에 대해 월가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마틴 피코넨 로젠블라트증권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은 증명된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훌륭한 로드맵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0.61% 상승한 페이스북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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