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600선에 다시 근접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5포인트(0.75%) 오른 599.9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600선을 터치하는 등 강세 기조를 꾸준히 유지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로 일관하던 외국인은 이날 22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도 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7거래일만에 298억원 매도 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인터넷, 의료정밀 등이 강세였고 출판매체,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순조로운 흐름이었다. NHN이 1.52%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0.47%) 하나로텔레콤(0.72%) 휴맥스(2.35%) 네오위즈(2.53%) 등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티씨케이가 현대증권의 '강력매수' 추천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이로직스도 KT의 와이브로용 중계기 모뎀모듈 수주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KT로의 피인수가 발표된 올리브나인은 장 초반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1.22%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4개를 포함해 485개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386개가 떨어졌다. 82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