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다우 연중최고치...사흘째 '상승'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수가 사흘째 상승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19.85포인트(0.17%) 오른 1만1689.24를 기록, 지난 5월 기록한 연중최고치 1만1670.19를 넘어섰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만1720.77까지 올랐으나 사상최고치 1만1722.98를 넘어서진 못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5포인트(0.09%) 오른 2263.39,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36.59로 0.25포인트(0.02%) 올랐다.

8월 내구재 주문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으나, 8월 신규주택판매는 호조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규주택판매가격(중간값)은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반등세를 보여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및 휘발유재고 증가소식에도 불구,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우려로 반등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95달러 오른 배럴당 62.96달러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밝힌 8월 내구재 주문은 0.5% 감소로 지난달 2.5% 감소보다는 개선됐으나, 시장예상치인 0.5%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8월 신규주택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4.1% 증가한 연율 105만채로 시장예상치(104만채)를 웃돌았고, 지난 3월이후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