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완선, 한백희 탓에 친해지기 어려워"…한백희 누구?

입력 2014-08-04 15:46

강수지 김완선 한백희

(사진=KBS 방송화면, 뉴시스, 온라인커뮤니티)

가수 강수지가 과거 김완선과 친해지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김완선의 매니저이자 이모인 고(故) 한백희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수지와 김완선은 4일 KBS 2TV '여유만만'에 함께 출연했다. 강수지는 "김완선과 강수지는 과거 최고의 스타로 무대에도 함께 섰을 텐데 왜 친하지 않았냐"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강수지는 "김완선은 늘 故 한백희 선생님과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강수지는 "김완선이 늘 한백희 선생님 옆에 있어 가끔 인사를 하려고 해도 한백희 선생님이 인사를 받아주시는 게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김완선과는 눈인사밖에 할 수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수지는 "가수 동료들끼리 매일 몰려다녔는데, 딱 한 사람 김완선만 없었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그때는 나만 빼고 다 모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냥 다들 나처럼 살겠거니 했다"고 밝혔다.

김완선 이모 한백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완선 이모 한백희, 김완선 출연료도 안 줬다던 매니저가 이모 한백희 였구나", "김완선 이모 한백희, 친이모가 아니라는 루머도 있었음", "김완선 이모 한백희,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을 검색해도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8군 출신의 가수이기도 했던 한백희는 김완선의 이모로 매니지먼트를 전담했었다. 앨범 프로듀싱부터 의상, 홍보까지 담당했다. 인순이가 데뷔했던 '희자매'를 프로듀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