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이 실천한 명예와 의무, '노블리스 오블리제'...무슨 뜻?

입력 2014-03-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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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

(사진=연합뉴스)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사회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로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가리킨다.

이 말은 프랑스 격언으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레스)만큼 의무(오블리주)를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부각된 것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택시기사에게 호의를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19일 한 매체는 지난달 서울신라호텔에서 한 모범택시 기사가 호텔 주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총 4명의 호텔직원과 투숙객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 4억원이 넘는 금액을 신라호텔에 변상해야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장은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을 불러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다. 이번 사고로 충격이 클 것”이라며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홍모씨의 집을 방문했고 낡은 빌라의 반지하방에서 몸이 성치 않은 홍모씨가 홀로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식을 접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발생한 피해를 사측에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이부진 사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부진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건희 회장 장녀답다", "이부진 노블리스 오블리제, 훈훈하네", "이부진 노블리스 오블리제, 대대손손 복 받아라", "이부진 노블리스 오블리제 소식이네요. 칭찬받아야할 일이다", "이부진 노블리스 오블리제 소식, 통큰 배려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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