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겨울왕국’ 제치고 1위 탈환…‘남자가 사랑할 때’ 3위

입력 2014-02-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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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메인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수상한 그녀’는 3일 하루 동안 24만39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6만4402명.

설 연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던 ‘수상한 그녀’는 연휴 마지막날인 2일, 1위 자리를 내어주며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이날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흥행저력을 발휘했다.

‘겨울왕국’은 19만9167명으로 2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누적 관객 수는 620만3325명을 기록했다.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6만6936명(누적 139만3317명)으로 3위를 유지했고, 1000만 영화 ‘변호인’은 3만4059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117만9769명을 기록했다.

이종석, 박보영의 ‘피끓는 청춘’이 3만129명(누적 153만1535명)으로 5위, 하지원의 액션활극 ‘조선미녀삼총사’가 2만1968명(누적 42만4239명)으로 6위에 올랐다.

북미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은 1만1657명으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60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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