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페이스북의 6가지 성공 비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블룸버그

페이스북이 ‘시장 조성자(market shaper)’로써 업계를 주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글로벌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덴마크 의약품업체 노보노르디스크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성공에는 5가지의 전략적인 주요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BCG는 이들 기업이 기회 인식ㆍ예측불가능한 상황 관리ㆍ이해관계자의 영향력ㆍ의지 보이기ㆍ에코시스템 개발ㆍ파괴적 혁신 등에서 남보다 앞서갔다고 평가했다.

기업은 기회를 인식하기 위해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시장이 성숙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BCG는 강조했다.

예측 불가능성은 시가총액을 포함해 수요와 수익성ㆍ경쟁력 있는 위치의 변화에 의해 판단된다. 유연성은 성장률과 대규모 수익성ㆍ산업 분열ㆍ파괴에 대한 성숙도 등에 의해 평가될 수 있다고 BCG는 전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관리하는 것도 시장을 만드는 기업들의 특징이라고 BCG는 설명했다. 기업들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변화의 원동력을 인식해야 하며 제때에 반응해야 한다.

기업 수장은 리스크를 수용하고 기업 외부의 아이디어에 열려 있는 자세도 중요하다. 또 기업들은 실험을 지속해야 한다. 기업의 제품과 전략이 성공할 수 있는지를 예상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BCG는 기업들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친밀성과 통합성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쳐야 하며 주요 리더들ㆍ의사 결정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BCG는 권고했다.

기업들은 자사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을 배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BCG는 기업들이 말한 것을 실천하는 것도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으로 투자와 투명성을 유지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이미지를 보여줘야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BCG는 설명했다.

에코시스템의 개발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업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고안해 ‘윈윈(win-win)’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더불어 직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다각화와 파트너십의 강화 역시 보장해야 한다고 BCG는 전했다.

파괴적 혁신도 페이스북의 성공 비결 중 하나다.

파괴적 혁신을 레버리지 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재정립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 또 더욱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BCG는 덧붙였다.

BCG는 애플의 아이폰이 파괴적 혁신이었음은 물론 동시에 시장을 형성하는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