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의 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효성은 전일대비 1.20%(800원)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전일 고모 상무(54)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효성의 불법 행위가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이날 고 상무를 비롯 재무 담당 임직원 3~4명을 불러 차명재산 조성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 상무는 약 12년 동안 조석래 회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효성그룹의 본격적인 검찰 소환조사 소식에 약세를 보였던 효성의 주가는 이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