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지, 인간과 침팬지의 이종교배?… 학계 논란

입력 2013-07-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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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직립보행을 하는 침팬지인 '휴먼지'가 화제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는 인간처럼 직립보행하는 침팬지 '휴먼지'를 소개했다.

휴번지를 처음 발견 한 이는 자넷 사육사 부부. 이들은 숲을 산책하던 중 직립보행을 하는 올리버를 발견했다. 올리버는 인간처럼 허리를 세우고 어깨를 편 채 걸었고 암컷 침팬지보다 인간인 자넷에게 성적인 매력을 표현했다.

웨일 코넬 의대 연구원인 J. 마이클 베드퍼드는 올리버를 두고 인간과 침팬지의 이종교배로 나타난 종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대학 영장류 박사 클리포드 졸리 역시 올리버의 염색체분석한 결과 인간과 원숭이 과의 사이인 47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올리버는 인간과 침팬지의 중간단계에 있는 새로운 종인 것. 이에 학자들은 올리버를 '휴먼지'라고 불렀다.

반면, 올리버는 평범한 침팬지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뉴욕 대학 유전공학과의 존 엘리 교수는 올리버는 48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역시 명확히 증명된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올리버가 어떻게 직립보행을 하고 사람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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