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장혁 "군대에서 여자 사로잡는 법은…"

입력 2013-06-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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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장혁이 군대 연애의 고수로 거듭났다.

유격훈련을 마치고 숙영지에 모인 MBC ‘일밤-진짜사나이’ 이등병들은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연애 스토리를 꺼냈다. 그러던 중 선임병사가 “우리 모두 입대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히며 “군대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지지 않는 법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병사들은 한참동안 연애사를 공유했다. 그러던 중 장혁은 “내가 유경험자로서 정확한 답변을 해주겠다”며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자신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혁은 ‘연애 당시 지금의 아내가 2년 동안 군대를 기다려줬다’고 밝히며 “군대에서 여자를 사로잡는 법을 알려주겠다. 나는 500페이지에 달하는 여자 심리 보고서를 정독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군생활 당시 상점 15점을 받으면 전화 5분의 기회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울기만 하고 5분을 보내 다시 15점을 따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모범병사가 되었다”며 군생활과 여자 친구를 동시에 잡은 자신만의 연애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군입대 당시 여자친구가 면회 온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면회 온 다른 여자들보다 내 여자친구 나이가 조금 많았다. 부러움 가득한 여자친구의 눈빛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지금의 아내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장혁은 아내에게 가장 감동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제대 후에 왜 기다렸냐고 물어보니 ‘힘들 때 사람 버리는 거 아니’라고 하더라. 정말 가슴이 벅찼다”고 그 당시를 회상해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이에 듣고 있던 선임들은 장혁의 진심어린 조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장혁 이병의 ‘군대 연애 완전 정복기’와 고된 유격 훈련의 뒷이야기는 23일 오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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