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아이언맨3’ 흥행 독주 제동걸까?

입력 2013-05-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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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개봉 6일 만에 320만 명 관객 동원을 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1일 개봉해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흥행 순항을 예고했다. 개봉 첫 날 10만891명 관객을 동원하며 ‘아이언맨3’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것.

‘전국노래자랑’은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족관객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제작자로 돌아온 이경규, 그리고 상업영화 첫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종필 감독이 약 6년 동안 제작, 기획 과정을 통해 실제 ‘전국노래자랑’의 사연들을 바탕으로 엮어 낸 현실적이고도 공감 가능한 스토리는 세대 불문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 싸이의 ‘젠틀맨’에 대적하는 셔터맨 봉남 역 김인권, 레전드급 생활 연기를 선보인 미애 역의 류현경, 음치 시장 주하나로 제대로 된 웃음 폭탄을 선사한 김수미를 비롯해 유연석, 이초희, 오현경, 김환희 등 세대별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7세부터 100세까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를 탄생 시켰다.

전 세대 가족관객층의 뜨거운 호응 속에 힐링 무비로 등극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1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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