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라이프] 판빙빙 ‘아이언맨3’서 굴욕

입력 2013-05-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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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못 미치는 비중에 실망 커

▲중국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아이언맨3에 특별 출연했지만 비중이 거의 없고 억지로 끼워넣은 듯한 연출에 냉담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판빙빙이 지난달 10일 홍콩에서 열린 화딩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콩/AP뉴시스

영화 ‘아이언맨3’ 중국 버전에 특별 출연한 판빙빙이 기대에 못 미치는 비중에 냉담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아이언맨3는 전날 중국 전역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중국버전의 아이언맨3에는 중국 유명배우 판빙빙과 왕쉐치가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 두 배우의 분량과 역할에 관심이 쏠렸는데 중국버전에서는 판빙빙이 우박사로 분한 왕쉐치의 조수역으로 등장하며 수술실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추가됐다.

그러나 영화를 본 기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중국 신문망은 전했다.

두 배우의 등장장면이 스토리와 동떨어져 억지로 끼어 넣은 듯한 느낌을 준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도 유명한 배우 판빙빙은 극 중 이름도 없는 역할로 등장했으며 3분이 추가된 ‘수술신’은 관객의 실소를 자아냈을 뿐이라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중국신문망은 “아이언맨3에서 중국 유명 배우들이 굴욕을 당했다”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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