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부문 높은 수주모멘텀 기대…‘목표가 상향’-동양증권

입력 2013-01-21 08:0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동양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1분기에는 해양 부문에서 높은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8~9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Upper Zakum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고, 15억 달러규모의 영국 Bressay 플랫폼도 수의계약 형태로 이미 수주가 확정적”이라며 “생산설비에서만 23억달러에 이르는 수주가 기대되며 트랜스오션(Transocean)에서 받은 드릴쉽 옵션 계약 6기중 4기의 행사만료 시점이 올해 1분기여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수주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4% 감소한 1336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5.7%의 감소를 나타낸 점에 비하면 이익 하락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중에는 분기 영업이익의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다소 변화된 흐름이 기대된다”며 “해양부문의 매출 성장이 외형 및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