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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니줌업] 현대상선
입력 2009-07-13 11:31   수정 2009-08-10 11:06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불황을 넘는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가스선, 벌크선, 일반화물선, 특수 제품선 등 다양한 종류의 최첨단 선박을 이용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종합해운물류기업이다.

특히 올해 초 조직을 개편하는 등 급변하는 해운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22년간 유지해온 4본부ㆍ42개팀 조직을 4부문ㆍ11본부ㆍ42개팀으로 개편한 것이다.

해외조직도 미주본부, 구주본부, 동서남아본부, 중국 본부 등 4개 본부에 28개 법인ㆍ76개 지점 등으로 새롭게 짰다.

올 4월 현재 국내 육상직원 777명, 해상직원 1254명, 해외주재원 146명, 해외현지직원 2029명 등 현대상선 직원 4200여명이 연간 50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무역전쟁시대의 첨병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 컨테이너선 부문과 비컨테이너선 부문의 매출을 6대4의 비율로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노력은 해운 시황이 급락한 가운데서도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가 증가한 1조6925억원을 기록, 대형선사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라는 실적을 올렸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지속적인 선대 확장과 전세계 주요 거점에 터미널과 물류시설 확보, 고객중심의 IT시스템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 신항 2-2단계 터미널을 내년 1월 개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연간 200만TEU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2013년에는 네덜란드에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개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시장 지배력 강화

현대상선은 1985년 아시아-북미 구간에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항로망을 확대해 현재는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대서양 등 전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1000TEU 소형 선박부터 8600TEU급 선박까지 다양한 선종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대상선은 1998년 APL과 MOL과 함께 전략적 제휴체인 뉴월드얼라이언스그룹을 결성하고 기간항로를 확대 재편했다.

최근에는 한 차원 뛰어난 최첨단 IT기술로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 하고 있다.

또 2010년까지 8600TEU급 초대형선을 포함해 20여척이 선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컨테이너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대 규모 유조선단

현대상선의 유조선 사업은 회사의 역사와 함께 한다. 1976년 3척의 초대형유조선(VLCC) 운항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27척의 초대형유조선과 10척의 석유제품 운반선, 3척의 화학제품선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유조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외 정유사들과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중동에서 국내로 원유를 수송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현물시장(Spot Market)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제3국간 원유 수송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경쟁력 있는 선단과 효율적인 운항관리외에도 급변하는 유조선 시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 효과적인 투자, 적극적인 영업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조선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숙련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LNG 수송선사

가스선 사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부문이다.

현대상선은 1994년 국내 첫 LNG선 '현대 유토피아'호의 운항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현재 8척의 전용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LNG수송선사다.

현대상선은 한국가스공사와 장기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카타르, 오만 등에서 인천과 평택, 통영항으로 LNG를 수송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국간 수송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중동-극동아시아 LPG 수송사업에도 진출해 4척의 LPG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선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부정기ㆍ일반화물선 사업

현대상선은 다양한 벌크선으로 세계 주요 제철소, 전력회사, 원료공급회사와 협력해 철광석과 석탄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81년 광탄 전용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50만DWT 규모의 광탄전용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 및 포스코의 발전용 유원탄과 제철 원료 등을 전용 수송하면서 시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1997년부터는 국내 해운기업 중 최초로 현물시장에도 진출해 삼국간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장단기 용선 등의 방법으로 3만t이하의 소형 선박부터 10만t이상 대형선까지 다양한 벌크선을 갖추고 미주와 중남미, 중동-유럽, 아시아역내에서 철재와 목재, 펄프 등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일부 구간에서 정기항로를 개설하기도 하고, 미주, 호주, 아시아간 수송되는 석탄과 시멘트, 비료, 곡물 등 벌크화물을 수시로 수송하는 부정기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시황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효과적인 장?단기 용선 등을 통한 치밀한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으로 벌크선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물류 서비스

현대상선은 전세계 주요 거점에 물류시설을 확보해 수송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대상선이 운영하고 있는 롱비치의 캘리포니아 유나이티드 터미널과 타코마의 워싱톤 유나이티드 터미널, 대만 카오슝 전용 터미널은 최첨단 시설과 뛰어난 작업효율, 안전관리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미국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철도, 트럭 등을 이용한 최고 수준의 내륙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는 직통 컨테이너 화물 전용 수송 열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내년 1월 개장하는 부산신항 2-2단계 터미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터미널은 연간 200만TEU의 물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북아 지역의 허브항만으로 개발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부산신항과 더불어 제휴연합체인 TNWA(The New World Alliance) 회원사인 APL, MOL과 CMA CGM, DP World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마스블락트 2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 터미널은 오는 2013년 개장해 25년간 운영할 예정이며 연간 처리능력은 400만TEU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부문외에도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연혁

1976년 아세아상선 설립

1977년 벌크선 부정기영업 개시

1981년 국내 최초 광탄 전용선 '현대 퍼시픽'호 취항

1982년 미주 정기항로 개설

1993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 총본부 HASA 및 HASA(P.N.) 설립

1994년 국내 최초 LNG선 '현대 유토피아'호 운항 개시

1996년 대만 카오슝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1998년 TAPL, MOL 과 컨테이너 신서비스 TNWA그룹 출범

2002년 FESCO사와 공동으로 극동-호주지역 항로 개설

2003년 동서남아지역본부 설립

2006년 현대상선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거행, 2010년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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