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차급 변화 '더 뉴 싼타페', 7월 1일 디젤 모델 판매 시작

입력 2020-06-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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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언어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적용ㆍ2.2 디젤 엔진 얹어…가솔린 모델은 올해 9월 이후 출시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중형 SUV 싼타페가 2년 만에 신차급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중형 SUV 싼타페가 2년 만에 신차급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시작가격이 3122만 원으로 책정된 신형 싼타페는 7월 1일 디젤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30일 온라인 신차 발표회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한 디자인,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첨단 사양을 추가해 신차급으로 변화했다.

더 뉴 싼타페의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콘셉트로 한 헤드램프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대비시킨 전면부가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사용자를 중심에 둔 구조로 완성됐다. 높아진 센터 콘솔이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연결돼 운전자를 감싸고, 12.3인치 LCD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운전자의 시인성도 높였다.

▲높아진 센터 콘솔이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연결돼 운전자를 감싸고, 12.3인치 LCD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운전자의 시인성도 높였다. (사진제공=현대차)

차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성도 강화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길이)이 15㎜ 늘어 4785㎜가 됐고, 2열 다리 공간도 1060㎜로 34㎜ 늘었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적용해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충돌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 2.2’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ㆍm의 힘을 낸다. 변속기로는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맞물리고, 1리터당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4.4% 개선된 14.2㎞다.

올해 9월 이후에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더 뉴 싼타페에 최초로 적용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고려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최대 3명까지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기본 트림(프리미엄)이 3122만 원, 중간 트림(프레스티지)이 3514만 원이며, 최상위급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3986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가 30일 온라인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더 뉴 싼타페'를 출시했다. (출처=현대차 유튜브)

싼타페는 출시 18년째인 2017년 국산 SUV 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겼고, 2018년에는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이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신형 코나와 투싼을 선보이며 SUV 제품군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장재봉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 디자이너는 "현대차는 베뉴부터 팰리세이드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SUV 라인업으로 고객에게 맞는 사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더 뉴 싼타페는 가족을 위한 완벽한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 대표 패밀리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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