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망주 박민, 경기 중 안와골절…‘코리아 좀비’ 정찬성도 후유증 “사물 두 개로 보여”

입력 2020-05-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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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유망주 박민 안와골절 (출처=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 신인 내야수 박민(19)이 경기 중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27일 전북 익산에서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박민이 경기 중 한승지의 투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박민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좌측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안와 골절은 안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뼈가 골절된 것을 말한다. 안와골에는 안구를 포함해 이를 움직이는 근육을 비롯해 시력을 담당하는 시신경 등이 있어 방치할 경우 드물지만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코리안 좀비’로 불리는 격투기 선수 정찬성도 안와골절로 휴유증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말 정찬성은 UFC 경기 후 “현재 안와골절 수술로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KIA 측에 따르면 박민은 더욱 자세한 검사를 위해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박민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아직 1군 경기 출전은 없으며 올 시즌 2군에서 15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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