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최장수 위원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2021년 개최 유력"

입력 2020-03-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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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장수 위원이 '2020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딕 파운드 IOC 위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7월 24일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파운드 위원은 현역 IOC 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재직 중인 인물로, 1978년 IOC 위원이 된 후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파운드 위원은 이날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20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며 "내년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파우드 위원은 도쿄올림픽 연기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앞으로 4주 이내에 세부사항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운드 위원은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해 연기 결정이 이뤄졌다"며 "남은 변수가 있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에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그는 "우리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고, 이에 따른 엄청난 파장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IOC가 조만간 다음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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