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스피 급등에 상한가 속출...한진칼ㆍLG이노텍↑

입력 2020-03-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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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 급등하면서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이 속출했다.

20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2개,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우는 각각 전일 대비 29.84%(1만2250원), 29.54%(2930원) 급등한 5만3300원, 1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우(29.95%), 금호산업우(20.59%)도 올랐다.

조원태 회장과 3자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의 싸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업 협력관계와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을 고려해 의결권 행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카카오는 대한항공과 고객 가치 역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금호석유와 흥구석유는 국제유가 급등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5달러(23.81%) 오른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금호석유는 전일 대비 29.92%(1만3150원) 오른 7만7100원, 흥구석유는 20.45%(675원) 상승한 3975원에 장을 끝냈다.

이외에도 LG이노텍(29.88%), 지누스(29.97%), 삼성출판사(29.56%), 세진중공업(30.00%)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섬(29.25%), 팬오션(28.54%), 케이씨텍(27.34%), 삼일제약(27.23%), HDC현대산업개발(26.98%) 등도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테크건설이 전일 대비 29.89%(1만4450원) 급등한 6만280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최근 OCI그룹 산하 삼광글라스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은 합병 및 분할 합병을 결정했다.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회사의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새로 설립하고, 남은 투자 부문이 군장에너지를 흡수 합병한다. 이테크건설은 자회사 지분을 관리하는 투자 부문을 인적 분할해 삼광글라스와 합병한다.

제노포커스는 코로나19 예방ㆍ치료 효과가 있는 효소 복합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30.00%(720원) 오른 3120원에 장을 끝냈다.

골드퍼시픽(30.00%), 아이씨케이(30.00%), 제노포커스(30.00%), 제테마(29.95%), 이원컴포텍(29.93%), 제노레이(29.90%) 등도 올랐다. 덕산하이메탈(29.84%), 시그네틱스(28.05%), 엘디티(27.93%), 와이엠씨(27.19%), 디엔에프(26.8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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