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사회 핫뉴스] 코로나 비·마스크 수출금지·대한항공 승무원 확진판정·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입력 2020-02-25 15:05수정 2020-02-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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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 (뉴시스)

◇비오면 바이러스 꺾이나…메르스때는 생존력 떨어져

세계건강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비가 내리는 날씨와 바이러스의 상관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통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낮을 때 왕성하게 전파된다. 기온이 크게 높아지고 습도가 같이 오르면 기세를 잃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메르스 때는 높은 습도에서 생존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날씨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뜨거운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은 현재로선 근거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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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6일부터 마스크 수출 금지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공적판매처로 의무 출하하도록 조치한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또,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에는 이번 조치로 확보한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이와 별도로 식약처에서 확보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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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확진 판정.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승무원 브리핑실 폐쇄

대한항공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5일 자사의 객실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확인하고 난 후, 인천 승무원 브리핑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발병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내 방역 철저히 실시하고, 의심 승무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또 주요 사업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23일부터 기존 인천 승무원 브리핑실에서 진행하던 운항ㆍ객실승무원 합동 브리핑을 항공기 옆(Shipside)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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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코로나19 치료에 쓰일까…경증 환자에 효과

정부가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코로나19' 확진자에 사용할지 등은 중앙임상위원회와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며 "자체적으로도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아비간이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이미 사용 중이다. 한편,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이 신종플루 치료용으로 개발한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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