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고수정 사망, 동료 배우들 추모 물결…서울시도 홍보 영상 출연 고수정 '애도'

입력 2020-02-13 11:09수정 2020-0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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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고수정 사망. 故 고수정이 출연한 '솔로몬의 위증'의 한 장면. (출처=JTBC 방송 캡처)

'도깨비'로 데뷔한 고수정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이 추모의 뜻을 보냈다.

배우 정채린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정아, 사랑하는 내 동생아.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우리 수정이. 이제는 아프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자"라며 "언니랑 같이 좋은 곳도 많이 다니자. 너에게 받은 사랑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또 만나. 보고 싶다"라고 고인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연준은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라며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 하늘의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별이 된 수정이에게 쭌 언니가"라고 애도를 표했다.

배우 안현지는 "우리 공주. 잠깐 헤어지지만 곧 또 만날 거니까.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우리 어디 놀러 갈지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보고 싶어.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공주. 많이 많이 사랑해 수정아"라고 슬퍼했다.

서울시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영상 댓글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서울시 측은 "삼가 배우 고수정 님의 명복을 빈다. 서울시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늘 잊지 않겠다"라고 고인의 애도했다.

한편 고수정은 지병인 뇌종양 투병 중 지난 7일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9일 조용히 치러졌으며, 12일 고수정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5년생인 고수정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에서 공부했으며,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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