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3세대 투아렉' 출시…3.0 디젤 8890만 원부터

입력 2020-02-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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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보다 몸집 키우고 높이는 낮춰…3.0 TDI 최고출력 286마력, 4.0 TDI는 2분기 출시 예정

▲폭스바겐코리아가 6일 플래그십 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출시 행사에서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형 투아렉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6일 플래그십 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투아렉은 첫 출시 이후 SUV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로서 자동차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미래의 모빌리티를 위해 재설계돼 혁신으로 가득 찬 모델로 럭셔리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3세대 투아렉은 주행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럭셔리 SUV 모델이다.

▲길이는 4880mm, 너비는 1985mm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79mm, 45mm 늘어난 반면, 높이는 1700mm로 9mm가 더 낮아져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게 됐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길이는 4880㎜, 너비는 1985㎜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79㎜, 45㎜ 늘어난 반면, 높이는 1700㎜로 9㎜가 더 낮아져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게 됐다.

외관은 더 강렬해진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길게 뻗은 보닛과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후방의 숄더 라인까지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을 세계 최초로 갖춰 디지털화한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모든 라인업이 기본으로 갖춘 이노비전 콕핏은 1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돼 시각적 개방감을 준다.

▲실내에는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을 세계 최초로 갖춰 디지털화한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15인치 터치스크린은 터치와 제스처 인식을 통해서도 조종할 수 있어 운전 중에도 쉽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0가지 색상을 제공하는 엠비언트 라이트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차량 앞 좌석에 적용된 ErgoComfort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시트의 높이와 길이, 쿠션 각도, 등받이 기울기 등 총 14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적재 용량은 기본 810리터에서 2열을 접을 시 최대 1800리터까지 늘릴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견인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모두 갖춘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4.0리터 V8 엔진을 얹었다.

3.0리터 V형 6기통 디젤엔진을 얹은 투아렉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내며 6.1초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공인 연비는 리터 당 10.3㎞다.

2분기 출시될 4.0리터 V형 8기통 디젤엔진을 얹은 4.0 TDI 모델은 421마력의 최고 출력과 현존하는 SUV 중 가장 강력한 91.8㎏·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갖췄다. 또한, 유럽 평가기관 유로앤캡(Euro NCAP)이 실시한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대형 오프로드 부문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라인업은 크게 △3.0 TDI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R-Line, △4.0 TDI 프레스티지 △R-Line 총 5가지다.

판매가격은 △3.0 TDI 프리미엄 8890만 원 △3.0 TDI 프레스티지 9690만 원 △3.0 TDI R-Line 1억90만 원이다. V8 엔진을 얹은 신형 투아렉 4.0 TDI 프레스티지 모델과 4.0 TDI R-Line 모델은 2분기 내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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