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2260선 돌파…15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0-0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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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15개월 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10월 5일의 2267.52 이후 1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3포인트(0.48%) 오른 2261.4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2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후반에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 홀로 53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 원, 170억 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5%), 철광금속(1.24%), 비금속광물(1.34%), 제조업(0.82%), 대형주(0.71%), 통신업(0.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2.38%), 의료정밀(-1.02%), 음식료업(-1.02%), 운수창고(-0.82%), 기계(-0.71%), 소형주(-0.60%), 서비스업(-0.4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0.91%), 삼성전자우(2.55%), 삼성바이오로직스(0.23%), LG화학(6.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1.83%), 현대모비스(-0.81%), 현대차(-0.42%), 셀트리온(-1.43%), LG생활건강(-1.3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4포인트(0.72%) 내린 683.4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544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 767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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