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1월 중순부터 '봄 패션' 판매…주문금액 200억 목표"

입력 2020-0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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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트렌드 변화로 계절 세분화 전략 선봬

▲밀라 릴렉스핏 팬츠 (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이 1월 중순부터 봄 패션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얼리 스프링(EarlySpring)’ 패션 신상품을 1월 중순부터 본격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얼리 스프링 제품은 2월 말부터 시작되는 봄 론칭에 앞서 조금 일찍 선보이는 신상품을 말한다. 겨울과 봄 사이에 나온다 해서 간절기 상품으로 부르기도 한다.

CJ오쇼핑은 올해 얼리 스프링 주문금액 목표를 200억 원으로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규모다.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고 고객 니즈(needs)가 점차 세분되면서, 제 시즌 판매는 짧게 진행하고 역시즌, 간절기 등을 추가 운영하는 업계 전략에 따른 판단이다.

얼리 스프링 신상품에는 올봄 트렌드를 미리 담았다. ‘셀렙샵 에디션’의핸드메이드 팬츠는 봄에 유행할 루즈핏 디자인으로 기본 색상 외 모카와 커스터드크림 색상을 포함시켰다. ‘래비티’에서는 화사한 느낌의 체크재킷을 선보인다. 이 상품에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체크 패턴 트렌드를 반영했고,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2020년 선정한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셀렙샵에디션’과 ‘래비티’ 신상품은 17일 오전 10시 25분 CJ오쇼핑에서 선보인다.

‘지스튜디오’에서는 스카이블루, 오렌지 색상의 니트 풀오버를 2월 초에 출시한다. 니트 소재로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주로 쓰는 160년 전통의 이태리 회사 제냐 바루파(ZEGNA BARUFFA)의 원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셀리아’에서선보일 재킷과 니트 풀오버도 민트, 아이보리, 블루, 오렌지 등 봄 느낌의 밝은 색상이 주를 이룬다. ‘키스해링’에서는 아티스트의 대표 작품인 'Laughing Heart'를 파스텔톤 색상으로 주로 표현한 니트 티셔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오송지오’에서도 핸드메이드와 에코레더 재킷, 니트 제품들을 선보인다. 2020년 트렌드인 카라를 재킷과 니트 원피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밀라’에서도루즈 핏 팬츠, 티블라우스, 사파리와 후드집업 세트 등을 1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 론칭한다.

CJ오쇼핑 패션의류팀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계절을 더 세분화해 상품을 출시하였더니 고객 만족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얼리 스프링 패션 아이템을 통해 고객들이 올해 봄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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