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실적 상승 전환 기대 ‘목표가↑’ - KTB투자

입력 2020-01-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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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KTB투자증권은 13일 한샘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올해 실적도 상승 전환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 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불안정한 영업환경 이어지고 있으나 높아진 대리점 점당 매출에서 확인되는 영업력 개선, 높아진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율과 거주고객 비중, 제품 단가 하락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 등을 고려 시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중"이라며 "광고판촉비 비용 반영 시기에 따라 동사 2020년 분기별 실적에 변동성은 있을 수 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82.0%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후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실수요 중심의 주택거래량 회복은 회사의 실적 회복 요인이 될 가능성 있다"며 "정부에 따르면 2019년 주택거래량의 50%가 갭투자이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의 대출 규제로 주택거래량이 감소할 가능성은 있으나 갭투자 수요는 한샘, 또는 B2C리모델링 업체들에 있어 실효수요가 아니다"고 짚었다. 오히려 다주택자들이 매도한 주택이 실수요자들에게 이전될 경우 B2C리모델링 거래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한샘은 주택 거래량 한 건 당 자사 제품 커버리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신제품 출시 및 가격 인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스타일 패키지의 경우 현재 단가보다 약 31% 낮은 수퍼 시리즈 출시하고 사재와의 가격 차이를 없앨 계획이며, 구매 벤더 간소화 등으로 직접 시공비를 약 5%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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