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뭐할래?…호텔가 "호캉스 즐기고 세뱃돈까지 받아가세요"

입력 2020-01-09 14:20수정 2020-01-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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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호텔가 비수기로 꼽히던 명절이 해가 갈수록 성수기로 거듭나고 있다. 명절에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여행을 떠나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호텔가는 설 연휴 패키지를 출시해 대목을 노린다. 더욱이 이번 설은 주말이 낀 탓에 연휴가 짧은 만큼 해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호텔업계는 설 연휴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설 패키지 웰컴 투더 JW 마우스 하우스

우선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패키지가 눈에 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4일부터 26일까지 체험형 키즈 라운지와 호캉스를 함께 즐기는 ‘웰컴 투 더 JW 마우스 하우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웰컴 투 더 JW 마우스 하우스 패키지는 호텔 객실에서의 1박, 풍성한 키즈 선물, 초대형 실내 수영장과 키즈풀, 피트니스 공간 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투숙 기간에 호텔 3층에 있는 대형 살롱에서 어린이 놀이 문화 콘텐츠 회사 ‘키즈캔’의 전문 강사들이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준비한 ‘키즈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키즈캔 라운지 콘셉트는 ‘우리 집에 놀러 올래?’로, ‘우리 가족이 사는 집’을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보고, 직접 어린이 건축가가 되어 만들고 배우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객실 내에는 140조각 퍼즐, 욕실 전문 뷰티 브랜드 ‘캄모멘트리’의 키즈 바디제품 정품(총 5만5000원 상당)이 선물로 제공된다.

▲켄싱턴호텔 평창 겨울

켄싱턴호텔 평창은 온 가족이 ‘자연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는 ‘2020 설 연휴 패키지’를 23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 △그린밸리 조식 뷔페 3인(성인2, 소인1) △스시&바비큐 다이닝 디너 뷔페 3인(성인2, 소인1) △실내 수영장&사우나 3인(성인2, 소인1) △전통차 세트 2인&요미요미 키즈 음료 1개로 구성됐다.

객실 종류는 수페리어, 켄싱턴, 포인포(키즈 룸)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키즈 전용 객실인 포인포 키즈 룸에는 객실 내 웰컴 키즈 스낵 세트와 키즈 전용 욕실 어메니티가 포함됐다. 디너 뷔페로 즐길 수 있는 스시&바비큐 다이닝에서는 LA갈비, 양갈비, 통삼겹살 등의 다양한 바비큐 메뉴와 신선한 모둠 활어 초밥, 스페셜 퐁듀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1월에는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평창 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까지 준비된다. 실내 수영장은 사계절 온수 풀로 운영돼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설 홀리데이 와이너리

설 연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이색 패키지도 출시됐다. 서울신라호텔은 설 연휴 기간 연중 최대 규모의 이벤트인 ‘홀리데이 와이너리’를 진행한다. 국제 행사나 유명 인사들의 결혼식으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의 대연회장 ‘다이너스티’에서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로 구성된 5인조 팝페라 공연이 열린다. 또 10여 종의 와인과 마리아주 안주가 마련된다. 특히, 2020년 ‘쥐의 해’를 기념해 쥐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저트와 2020년 문구를 새긴 마카롱이 준비돼 새해 분위기를 더한다.

‘홀리데이 와이너리’는 24~26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린다. 패키지는 △디럭스 룸(1박) △‘홀리데이 와이너리’ 입장 혜택(2인)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2인)으로 구성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새해 용돈 드림 패키지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는 새해를 맞아 ‘새해 용돈 드림’ 객실 패키지를 1월 한 달간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이용 고객들에게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식음업장(가든테라스, 휘닉스)에서 쓸 수 있는 세뱃돈 2만 원(세금 포함)과 뷔페 레스토랑 가든테라스의 조식 혜택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조식 혜택은 성인 2명과 16세 이하 자녀 2명까지 총 4인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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