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CB발행으로 운영자금 확보...“실적개선 기반 마련”

입력 2019-12-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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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가 무기명식 전환사채 85억 원을 발행해 운영자금 확보로 기존 부채상환과 재무 건전성 확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갖췄다고 12일 밝혔다.

멜파스는 CB 발행 자금으로 차입급을 상환해 금융비용을 축소하고 무선 충전칩 성장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웨어러블 터치칩∙무선충전칩 등을 상용화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멜파스는 최근 신규 사업 아이템인 무선 충전칩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기존 주력 아이템인 터치칩 부문에서도 올해 3분기 흑자를 실현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이어진 경영 실적 부진으로 인해 기존 재무 상태에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비즈니스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며 “올해 주요 목표인 흑자 전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합작사 셀프라스도 신제품 출시와 공급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셀프라스는 누적 1000만개 출하 달성과 동시에 전기 면도기 중국 시장점유율 1위 고객사인 FLYCO를 확보하고 해당 제품의 양산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가전 시장 등 각종 신규시장 및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해 목표 실적을 달성, 계획 중인 중국 상장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CB 발행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향후 회사의 긍정적인 체질 개선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해 주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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