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진홀딩스, 오리니아 세계최초 루푸스 FDA 임상3상 성공 ‘강세’

입력 2019-12-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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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홀딩스가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의 캐나다 자회사(지분율 15%)인 오리니아에서 난치병인 ‘루푸스신염’의 세계최초 치료제 '보클로스포린'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강세다.

6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일진홀딩스는 전일 대비 590원(15.07%) 오른 4505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업체인 오리니아는 2018년부터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루푸스신염 치료제인 '보클로스포린'의 임상 3상 허가를 받고 현재 세계 200여 개 병원에서 3차 임상이 진행해 왔다.

루푸스 신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자가항체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신장, 중추신경계, 폐, 심장, 관절, 피부 등 자기 인체를 공격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루푸스가 신장에 침투하면 발생한다.

루푸스 환자 가운데 60%가 루푸스신염 전이를 경험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87%가 10년 이내에 말기 신부전 혹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푸스 신염 치료제는 미국 FDA나 유럽의약청(EMA)에서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신약 허가 가능성이 크다.

나스닥 상장사인 오리니아는 이날(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보클로스포린이 루푸스 환자 임상에 통계적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FDA 신약 신청을 할 계획을 공개했다. 보클로스포린이 출시되면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루푸스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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