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수상 후 최우식에 던진 말…“스케줄 없어 집에서 보고 있을 우식아” 폭소

입력 2019-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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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기생충' 스틸컷)

봉준호 감독이 배우 최우식을 언급해 화제다.

21일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제(2019)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출연 배우 최우식을 언급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후보에 올랐던 훌륭한 감독님들께 민폐를 끼친 것 같다”라며 “하지만 저도 처음 받은 거다. 받고 싶었던 상이다”라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에 함께한 배우 송강호, 조여정, 박소담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스케줄도 없고 한가한테 초대를 받지 못해 집에서 보고 있을 최우식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우식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리 서른이다. 2011년 드라마 ‘짝패’로 데뷔한 뒤 영화 ‘거인’을 통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부산행’, ‘옥자’, ‘마녀’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기생충’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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