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현지인도 기피?…"백종원 못찾아" '과일의 왕'인가 '악마의 과일'인가

입력 2019-11-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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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찾기 실패한 백종원, 독특한 향에 현지인들도 기피하나

(출처=tvN '스푸파2')

백종원이 열대 과일의 본고장 동남아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두리안을 찾아나섰으나 실패했다.

17일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에서는 두리안 찾기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말레이시아 페낭의 야시장을 방문한 백종원은 두리안 찾기에 실패하고 꼬치요리인 '록록'을 먹는 것으로 대신했다.

두리안은 독특한 맛 덕분에 '과일의 왕'이라 불리지만 맛을 보기에 앞서 악취에 가까운 정체를 알 수 없는 향을 견뎌야 한다. 백종원이 현지에서 직접 이 과일 요리를 향과 맛을 보려 했으나 발견하지못하면서 현지인들도 독특한 향 때문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두리안을 선뜻 내놓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두리안 대신 '록록'을 맛본 후 "두리안 못 먹은 게 충분히 보상된다"며 흡족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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