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CJ ENM, 3분기 어닝쇼크ㆍ프로듀스 조작 논란 ‘약세’

입력 2019-1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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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yesphoto@newsis.com (뉴시스)

CJ ENM이 3분기 실적 부진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전 시리즈에 대한 투표 조작 논란으로 인해 8일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CJ ENM은 전 거래일보다 7.47% 내린 15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 원, 1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CJ ENM 3분기 매출액은 1조1531억 원, 영업이익은 641억 원으로 시장전망치인 846억 원을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쇼크의 주 요인은 연결 자회사 CJ 헬로에서 CPS 과거 누적 인상분 소급 적용, 렌탈사업의 대손충당금 설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악재가 겹쳤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엑스(X) 101'과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한 5일 경찰에 구속됐고,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이로 인해 '프로듀스 48' 출신 걸그룹 아이즈원은 당초 11일 예정돼 있던 컴백을 무기한 미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 음악부문은 경쟁사 대비 트레이닝 역량은 부족해도 차별화한 마케팅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였다”며 “다만 역량의 핵심인 '프로듀스' 시리즈가 훼손될 여지에 놓인 만큼 향후 유사한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활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라인업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며 “자체 IP(지적재산권)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하면 이는 음악부문 수익성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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