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전국 가금농가 '방역관리카드' 만든다

입력 2019-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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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취약요인·현장점검 사진 등 전산으로 관리

▲지난달 29일 오후 경북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농가별 방역 상황을 기록한 관리 시스템이 마련된다. 방역 취약요인, 현장점검 사진과 결과 등을 전산으로 기록해 방역을 관리할 방침이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가금농가 4159곳 전체에 대한 전산 방역관리카드를 만들어 현장점검 결과에 대한 이력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역관리카드를 통해 방역과 현장점검 결과를 전산으로 관리하고, 방역 미흡 농가는 1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하고 보완 여부를 확인하는 등 농가 단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방역관리카드에는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여부, 밀집단지·임대농가 여부, 주변 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요인이 상세하게 담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방역관리카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점검결과 분석 등을 통해 방역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30일까지 전국 가금농가 방역관리카드에 농가 정보 입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농가 단위로 세밀한 방역관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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