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엄마' 이자스민 전 의원, 한국당 탈당 후 정의당 입당

입력 2019-11-01 19:3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뉴시스)

19대 국회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에서 활동한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최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만나 정의당 내에서의 활동 가능성 등을 타진한 뒤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정의당이 그간 이주민을 포함한 소수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점에서 이 전 의원이 당적을 바꿔 활동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소수자에 관심이 없는 한국당에 실망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 전 의원이 최근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낸 것이 맞다”며 “탈당 사유를 물었으나 별다른 대답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출신으로 1995년 항해사인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귀화한 이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