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바이오주 ‘고공 행진’...에이치엘비ㆍ셀트리온↑

입력 2019-10-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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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30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파워 #셀트리온 #텔콘RF제약 #이월드 #삼성전자 등이다.

전날 에이치엘비는 장중 고가와 저가 차이가 30.86%에 달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1위인 블랙록 펀드와 2위인 뱅가드 그룹이 장내 매수를 통해 진양곤회장에 이어 에이치엘비 2ㆍ3대 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2만9900원(22.82%) 오른 1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전 거래일보다 2950원(9.38%) 오른 3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재개된 에이치엘비파워는 180원(5.98%) 오른 3190원을 기록했다.

최근 셀트리온은 327억 규모 바이오 시밀러 항체 의약품(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을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3%에 해당하며 판매 지역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정하게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2.24%, 0.89% 상승했다.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비보존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관계사인 텔콘RF제약도 동반 강세(4.10%)를 보였다. 텔콘RF제약의 관계사인 비보존은 지난해 오피란제린의 2차 임상 결과 오남용 시 중독 위험이 있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대체 가능성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월드는 전일대비 29.89%(1055원) 오르며 45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퐁 관련주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랜드월드의 아동복 브랜드인 코코리따는 '핑크퐁'의 의류를 출시하고 있다. '핑크퐁' 캐릭터 라이센스를 취득한 형태로 의류를 판매하고 있어 관련 매출의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이 디지털 기업 외 가전, 자동차 등 제조업 다국적 기업도 디지털세 적용 대상으로 검토할 것을 국제사회에 제안하면서 삼성전자(-0.39%)는 소폭 하락했다. 디지털세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과 같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인터넷 기반 글로벌 기업에 물리는 세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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