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9-10-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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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등 후원…본선 진출 6개팀 무대서 경연 펼쳐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인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이 2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들이 펼치는 국내 최초 음악 경연 축제로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에는 참가팀 가족을 비롯, 전국 각지의 발달장애인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서산에서 근무하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서산지역 발달장애인 유아들을 직접 데리고 공연에 참가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발달장애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팀 총 315명이 예선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오케스트라 3팀(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드림하이 팝스오케스트라,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2팀(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비쥬앙상블), 밴드 1팀(해와달밴드) 등 총 6개팀이 무대에 섰다.

공연팀에는 대상 1팀 1000만 원 등 총 상금 20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1회 대상 수상팀인 ‘드림위드앙상블’은 작년 UN으로부터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2018 MIKTA 환영 행사’에 초청받아 뉴욕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SM C&C 소속 방송인 이수근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 및 진행을 맡았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리더 제아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후원해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공연 실황을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방송중에는 시청자들이 댓글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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