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남 단장, 2부 하위에서 ‘3연준’ 이룬 씨맥 예우 없었다…“무조건 잘라”

입력 2019-10-16 02:30수정 2019-10-1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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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남 단장, 씨맥 향한 예우 없는 해고 통보 발언

((출처=그리핀 SNS 캡처))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3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그리핀의 조규남 단장이 씨맥(김대호) 감독을 경질하며 건넨 발언이 E스포츠 팬들의 논란을 낳았다.

롤 첼린저스 코리아(LCK 2부리그)의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그리핀을 승격시키는 것에 이어 3개 대회(LCK) 연속 준우승까지 나간 씨맥 감독 경질 소식에 사람들이 분노한 바 있다.

씨맥 감독은 경질 소식이 전해진 후 다양한 아프리카 방송에 출연해 조규남 단장과 불화가 있었다고만 밝혔다. 이와 함께 씨맥 감독은 그리핀 선수들에게 ‘우리 그리핀’이라고 하는 등 애정어린 표현을 보이기도 했다. 아쉬움이 남은 얼굴이었으나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애썼다.

하지만 그리핀의 소드 선수는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홍콩 애티튜드를 꺾고 씨맥을 향해 “저희가 대호 형을 좋아해서 방송을 보는데 불편할 때가 있다. 진짜 저희를 위했던 감독님이었다면, 선수들을 아끼고 좋아한다면 팀에 대한 콘셉트를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씨맥 감독의 이름을 언급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를 본 씨맥 감독은 자신의 방송에서 약 2시간 동안 그리핀에서 있었던 불화에 대해 설명했다. 씨맥 감독은 조규남 대표와 스크림 퀄리티, 언론과의 인터뷰, 개인 방송, 성적, 경기 내적인 개입 솔로 랭크 어뷰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으며, 결승전 패배 후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씨맥 감독은 “LCK 써머 준우승 이후에도 조 대표는 그리핀이 우승하기 위해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씨맥 감독은 조대표가 "그리핀은 원래 이렇게 될 팀이었고 너는 운이 좋은 감독이다. 어떤 감독이 맡았어도 우승을 한번 했으면 했지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팀을 나가는 시기에 대해서도 마찰이 있었다는 얘기를 이어갔다. 결승전 패배 이후 해고 통보를 했으면서, 월드 챔피언십까지 하는 게 어떠냐는 번복을 하기도 했으며, 해고인지 자진 사퇴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규남 대표가 ‘번복할 생각없이 너는 무조건 잘리는 거야’라고 통보했다. 선수들과 이야기가 됐냐고 묻자 '선수들이랑 이야기를 안됐지만 아마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당함을 어떤 방식으로든 해소하겠다고 말하자 그말하니 없던 정마저 다 떨어진다며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라 롤팬들은 2부리그 밑바닥에서 우승 문턱까지 가게 한 씨맥 감독과 이런 불편한 마무리를 보인 조규남 단장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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