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농부’ 한태웅, 18kg 다이어트 이유…“지난해 하늘나라로 갈 뻔했다”

입력 2019-09-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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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태웅SNS)

소년 농부 한태웅이 1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는 17세 농부 한태웅이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한태웅은 최근 다이어트를 한 이유에 대해 “여름에 옥수수 500평 정도 베고 기절했다”라며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고 살을 뺐다”라고 전했다.

한태웅은 지난해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 출연 때만 하더라도 통통한 외모를 자랑한 바 있다. 하지만 그해 몸무게는 100㎏ 육박했고 과체중으로 인해 빈혈 증상까지 찾아왔다.

한태웅은 8월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도 “지난해 두 번 쓰러져 하늘나라로 갈 뻔했다”라며 “한 번은 밭에서 일하고 돌아와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또 한 번은 땡볕에서 고추를 따다가 쓰러졌다”라고 당시의 심각성을 전했다.

결국 한태웅은 줄넘기 등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18kg 감량에 성공했다.

한편 한태웅은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조부모 아래서 농사를 시작, 벌써 농사 경력만 9년 차 베테랑이다. 2017년 9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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