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착증 용의자, 아내 가출 후 또다시 살인… 길에서 음란행위한 운동선수들도?

입력 2019-09-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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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

성도착증이 무엇일까.

성도착증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에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21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성도착증은 심리성적 장애의 하나로, 성적 흥분을 경험하기 위해 유별난 행동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보통 성욕을 일으키지 않는 사물이나 행위에 대해 성욕을 느끼거나 원치 않는 상대와 지속적 성행위를 하는 형태를 띤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는 청주처제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로 모아지고 있다. 당시 이춘재는 아내 가출 후 찾아온 처제를 성폭행 후 살해,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이다. 이춘재의 아내는 경찰 진술에서 남편의 성도착증에 시달렸음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범인은 엄격한 교도소 내 규율을 어기고 음란물을 소지해 성도착증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도착증은 노출증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지난 7월 농구선수 정병국은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수차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프로야구 김상현 선수가 차 문을 열어둔 채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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